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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보
제  목 한0현, 2025년도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통역전공 합격
수강강좌(교수님) 확인[종료] 이대통역실전(나영화) 평  가 ★
등록일 2026.05.08 조회수 1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합격할 줄 모르고 있었는데 합격하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너무 진부하긴 하지만,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한 결과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오니 정말 이렇게 와닿는 말도 없는 것 같습니다.

 

2. 시험 당일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1 시험>

저는 집이 멀어서 아침 일찍 부모님이 차로 데려다 주셔서 입실 시간보다도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여 학교 근처 카페에서 대기를 하다가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간단히 읽을 자료를 가져갔는데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그냥 부모님과 대화를 하다가 한 2-30분 정도는 혼자 명상을 하다가 들어갔습니다. 저는 지난해에 이미 1차는 합격하고 2차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어, 1차는 무난히 합격하겠지 라는 마음 반, 혹시나 1차에서 잘 안돼서 2차를 볼 기회도 없어져 버리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 반으로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공부방법은 양시래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모의고사와 글쓰기 훈련을 꾸준히 했고, 평소에는 뉴욕타임즈를 자주 읽고 스터디를 하면서 표현 공부와 독해력을 늘려 나갔습니다.

특히 시간내에 글을 쓰는 연습이 필수입니다. 평소에는 항상 시간이 2-30분 남았는데 작년도, 이번도 모두 시간이 5분 정도밖에 안남아 간신히 검토했습니다.

 <2차 시험>

 나영화 선생님 수업자료에 자주 나왔던 설탕세를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시험을 보러갔는데, 너무 운이 좋게도 설탕세가 한영지문으로 나와서 비교적 수월하게 통역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주제의 지문이 나와도 메모리, 영어표현력, 플로우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8-90점 정도는 되어야 합격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2차 시험은 1차 시험과 비교가 안되게 떨렸습니다. 그래도 작년 시험때보다는 떨림이 덜했습니다. 이런 세팅도 역시 몇번 하다보면 아주아주 조금은(?) 적응이 되나 봅니다. 저는 수험 번호가 완전 앞쪽이라, 준비해간 지문은 많이 보지는 못하고 앉아서 좀 쉼 호흡하고 멍 때리다가 들어갔습니다. 최대한 마음 편하게 평소처럼 한다는 마음으로, ‘망하면 뭐 어쩔수 없지라는 마음으로 보는 게 차라리 나은 것 같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중학교 때 처음으로 통역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고 꼭 언젠가는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그 당시에는 다른 대학원들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통역사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통역사가 되는 과정을 알아보니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는 그저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만 있었는데, 어찌저찌 대학졸업 쯤에 정말로 통역사가 되어보자 라는 결심을 하고 약 2년 동안 전념해서 공부했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순수 국내파로 해외 거주 경험은 아예 없습니다. 어릴때부터 영어를 좋아해서 미드, 팝송을 중학교때부터 많이 보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국내파다 보니 거의 국내 영어시험위주의 영어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는 방식으로 주로 공부 했고 문법을 특히 좋아했습니다. 따라서 어법에 맞는 글쓰기 및 말하기는 어느정도 되지만 정말 원어민 식의 표현법은 많이 부족한 걸 느껴, 입시를 할때는 최대한 영어식 표현을 구사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어학연수영어권 국가 거주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 였나요?

 학부는 영어영문학부를 전공했고,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현재까지도 초중 전문, 고등 전문 영어학원에서 내신, 독해, 문법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사실 첫해에는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공부를 하다 보니 때로는 합격의 압박감과 불안감이 자주 엄습해왔습니다. 저는 내용을 이해해서 내 말로 다시 전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막상 입시 공부에 돌입하니 흥미를 잃을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이공부를 하는 이유를 다시 되새겨보고 공부 자체에 흥미를 느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통역사를 업으로 삼을 것이라면 앞으로 계속 해아하는 공부가 어차피 지금하는 것과 크게 다를바 없을거라 생각하니 현재 하는 공부는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즐기려고 노력했습니다.

 

7. 특별히 이창용어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통번역대학원 입시학원을 검색하면 가장 첫번째로 뜨는 학원이라 첫해에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선생님들도 훌륭하시고 학원을 잘 옮기는 편이 아니라 계속 다녔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글쓰기는 사실 많이 읽고 많이 써보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인풋을 넣고 내가 이렇게 저렇게 활용해서 써보고 양질의 첨삭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리 내가 글을 많이 쓰더라도 그 표현이 자연스러운지, 적확한 표현인지는 알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주 많은 글을 읽어서 직접 체득할 수 있겠지만 그러려면 수년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양시래 선생님의 첨삭과 디테일한 설명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학부 시절에 영어로 글을 쓸 기회가 꽤 있기는 했으나, 통번역대학원 입시 때와는 다른 종류였기 때문에 평소 글쓰기 스타일의 상당부분을 고치고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또 요즘 워낙 챗지피티가 잘 되어있다보니 가끔은 지피티에게 첨삭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뢰도가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꽤나 좋은 표현들을 받을 때도 많았습니다.

스피킹은 첫해에는 원장선생님, 두번째 해는 나영화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스터디 파트너와 복습해보고, 비슷한 주제의 지문들을 구글링해서 다양한 표현을 공부하고 스터디 때 활용했습니다. 힘들었던 점은, 한영이 좀 늘었다 싶으면 영한이 떨어지고 또 그 반대 상황이 되기를 무한 반복했습니다. 이 때문에 자신감이 생겼다 떨어졌다를 반복했는데, 되돌아보면 자연스러운 학습과정이고 그렇기에 일희일비를 해선 안된다는 점을 정말 깨달았습니다. 묵묵하게 매일매일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레 느는 것 같습니다. 정답은 꾸준함입니다.

또한 저는 글쓰기와 말하기가 서로 완전히 다른 영역이 아니라 서로 상호보완하는 공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도 결국 머릿속에서 공부한 표현을 끌어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말하기에도 도움되었고, 말하기 연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표현을 체득하면 글쓰기에도 어색하지 않은 영어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9. 이창용어학원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1차는 앞서 언급한대로 양시래 선생님 수업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표현과 정확한 개선 방향을 알려주십니다. 어떻게 보면 막연하기만 한 글쓰기에도 나름의 정답이 있구나를 처음 깨달은 수업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 방향은 독특한 문체나 개성이 뚜렷한 표현이 아니라, 뉴욕타임즈를 표본으로 삼은 중립적이고 무난한 스타일의 글쓰기 입니다. 선생님들께서도 말씀하시지만 이것이 시험에서 요구하는 방향성에 가장 적합하고, 또 앞으로 체득해나가야할 영어의 토대를 깔끔하게 다지는 과정이라고 느꼈습니다. 모두가 저마다의 다른 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해왔고 가지고 있는 습관도 제각각인데, 입시 기간을 통해 정제된 영어를 공부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2차는 첫해에는 이창용선생님, 두번째 해에는 나영화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 첫해에 실전반에서 전반적인 통역 및 발표연습이 되었고 많은 표현을 익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업을 1년을 들어도 발표때는 항상 너무너무 떨렸는데 실전반에서 떨림이 약간은 완화된 것 같습니다 ㅎㅎ 두번째 해에는 어떤 수업을 들을지 고민하다가 나영화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 처음 수업을 들었을 때 놀랐습니다. 저도 모르는 저의 약한 부분을 캐치해서 수면 위로 끌어올려 고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지문을 듣고 저도 모르게 누락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통역을 해서 오역이 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마다 귀신같이 이러이러하게 생각해서 이렇게 통역하셨죠?’ 라고 콕 짚어내 주셔서 스스로 그부분을 되돌아보고 약한 부분을 집중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통역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객관적인 수치로 알 수 없고 어떻게 하면 실력을 늘릴 수 있는지도 명확히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가 약한 부분이 지문이해도(그 안에서도 어휘, 논리, 연결에 대한 이해), 영어 발화, 문법, 메모리스팬 등 어떤 부분인지를 정확히 알고 고쳐야하는데, 이게 저 같은 경우 한두개가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약하다고 느껴 절망감을 느낄때가 많았는데 선생님께서 제가 약한 부분을 정확히 캐치해서 피드백 주셔서 여러 부분에서 실력을 늘려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도움이 됐던 부분을 상호 피드백 시간이었습니다. 보통 각자 통역 연습을 하느라 다른 분들이 어떻게 하는지는 미처 신경을 못쓰는데,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하는지를 집중해서 듣고 오히려 나도 그런 부분이 있구나를 깨닫고 고칠 수 있고 분석적으로 통역에 임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나영화 선생님께서는 항상 좋은 말만 해주시지 않고 현실적인 이야기와 함께 개선방안까지 세심하게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 지문이해도를 높이고 표현력을 키우는 연습용으로 쓰기 좋은 양질의 자료를 만들어주셔서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됐습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자습스터디 등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오전에 수업을 듣고 바로 1시간 스터디 후 낮 동안에는 읽고 쓰고 반복했습니다. 통역연습의 경우 혼자 녹음기를 이용해 듣고 고치기를 반복했습니다. 일주일에 3회정도는 가벼운 러닝 정도의 운동을 했고 매일 밤 잠자기 전 스터디 파트너와 영한, 한영 지문 1개씩 가볍게 스터디를 진행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미드를 자주 봤고 머리를 완전히 쉬고 싶을 때는 유투브 쇼츠를 보며 팝콘 브레인이 되는 걸 가끔씩 즐겼습니다(?)

 

11. 이창용 어학원의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수험기간 동안 학생들과 함께 달려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수험기간이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일희일비 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분명 꿈을 이루실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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